기생충 사회적 격차와 보이지 않는 선에 대한 영화 정보 줄거리와 특징

영화기생충포스터

​

두 가족의 시선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영화, <기생충(Parasite)>

 

- 한 줄 읽기 - 

 

‘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라는 기우의 대사가 씁쓸하게 마음에 남는 영화 '기생충'입니다. 

 

 

1. 영화 정보

 

 

'기생충(Parasite)'은 2019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연출로 러닝타임 131분,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배우 송강호, 최우식, 조여정, 이선균, 이정은 등의 열연과 특색 있는 각본과 연출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아카데미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사회적 격차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며 여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봉 이후 천만 이상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역사에 기록될 작품이 되었습니다.

 

 

 

2. 영화의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배우 송강호), 해머 던지기 선수 출신인 어머니 박충숙(배우 장혜진), 명문대 지망 4 수생 장남 김기우(배우 최우식), 미대 지망생 둘째 김기정(배우 박소담)은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입니다. 모두 직장이 없는 그들은 살아갈 길이 막막하지만 서로 관계는 너무 좋은 가족입니다. 그들은 윗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나오는 무료 와이파이에 의존하고, 피자 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남 기우(배우 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배우 박서준)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생긴 고정수입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배우 이선균)의 집으로 향하는 기우입니다. 글로벌 IT기업 CEO인 그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배우 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합니다. 그렇게 과외를 시작한 기우는 작은 기회를 발판 삼아 가족들까지 하나둘 그 집에 취직을 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 영화의 특징

 

 

1) 사회적 비판과 유쾌한 유머

'기생충'은 사회적인 문제와 비판을 담은 작품입니다. 서로 다른 사회적 계층에 속하는 두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유쾌한 유머로 전달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기생충'은 현실의 어두운 면을 밝혀내면서도 재미와 유머를 잃지 않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두 가족의 계층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는 요소로 냄새와 햇빛을 들 수 있습니다. '선'을 넘지는 않지만 몸에 밴  반지하의 냄새는 감출 수 없는 기택의 가족은 반지하 집 안에서 햇볕은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반면, 어느 곳에서든 쏟아지는 햇볕은 받을 수 있지만 결국 자신들이 살아가는 곳은 반지하인 가정부 부부도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사회적인 '선'을 영화 전반에서 적절한 영화적 장치로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2) 가족의 유대와 결속

이 영화는 가족의 유대와 결속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유대는 때로는 불완전하고 복잡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생충'은 가족이라는 유대가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고민을 안겨줍니다.

 

 

'기생충'은 사회적인 문제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선명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인 비판과 유쾌한 유머를 함께 담아내면서도 감동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알리며,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역사에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